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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8일 월요일

나는 세계여행으로 인생를 배웠다 - 필리핀 여행


나는 세계여행으로 인생을 배웠다 - 필리핀 여행을 다녀와서
-동남아 여행, 필리핀 여행, Philippines 여행

여행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경험하고 오는 과정이자
나, 우리와의 다름을 보고 이해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나는 국내여행보다는 해외여행을 좋아한다.
다른 국적, 다른 인종, 다른 종교. 같은 인간이지만 모두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삶을 바라보고 느끼고 배우는 것이 너무 좋다.

멍하니 하루를 보낼 때보다 무언가에 집중하여 새로운 진리에 몰두하여 있을 때,
또는 집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을 여행하고 있을 때 더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쏟아져 나온다.


소설가 헤밍웨이는 고향을 벗어나 쿠바에서 집필활동을 하였고
화가 고갱은 타히티 섬에 들어가 사회와의 연을 끊은 채 그림을 그렸다.


이렇듯 타지에서의 새로운 경험은 일상에서 어려운 다양한 생각, 감정, 영감들을 가능하게 한다.



어느 날 한 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내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오르한 파묵의 소설 '새로운 인생'에서-
Oh my life..is changing EVERYDAY... - The Cranberries 'Dreams'의 첫 가사 -

안이한 삶을 옳지 않다. 사람은 매번 무언가를 배우고 깨달으며 변화해야 한다.
여행은 익숙지 않은 새로운 곳에서 다양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변화를 위한 무궁무진한 기회를 가져다준다.
때문에 나는 여행을 사랑한다.



1. 민도로 화이트비치에서 만난 이태리 요리 레스토랑의 사장님

여러 가이드북에서 소개되어 있는 가게였는데 알고보니 사장님이 이태리인이었다.
가게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베니스 그림들... 사장님이 여기에 오게 된 연유가 궁금하여
용기를 내어 인터뷰를 해 보았다.
Interviewer: My friend/ Interviewee: Owner
민도로에 언제 오셨나요? / 2년 전에요.
왜 오시게 되었나요? /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요 (for enjoying my LIFE!)
이 곳이 마음에 드시나요? / 물론이죠 아름다운 해변과...

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생을 즐기기 위해 고향을 떠나 먼 곳에 정착하게 된 사람들을 꽤 만났었다.
터키 남부 카슈 지방에 정착하여 살면서 취미로 사진을 찍어 엽서로 파시는 영국인 부부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민박업을 하며 현지인과 결혼한 한국인 누나
배낭여행객으로 처음 만났던 피렌체의 아름다움에 반해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는 누님 등...

이렇듯 세계 곳곳에는 고향을 떠나 머나먼 타지에서 인생을 즐기기 위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사실 예전부터 이러한 여정에 대한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이러한 꿈에 대해 직접 실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니 정말정말 멋있었다.
사실 타지에 나와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고향가족과 고향친구들이 그립기 마련이고 음식과 동네가 그립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짜 내 삶을 찾기 위해, 그리고 내 삶을 즐기기 위해 용감하게 긴 여정을 떠난
그들은 정말로 멋져보였다.


난 아직 나이가 젊은 편. 앞으로 세계 여행을 더 많이 다니면서
나의 길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만한 나라가 있는지 찾아봐야 겠다.
나도 반드시 인생의 황혼기에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야 겠다.



2. 엘니도 호핑투어에서 만난 터키부부
이번 필리핀 여행을 하면서 외국여행객과 가장 오랫동안 대화를 나눈 분이다.
처음에 유러피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투르키쉬였다. 너무나 반가웠다.
평소 내가 터키문화에 관심이 많았길래 터키어부터 시작해서 오르한 파묵, 케밥, 터키 도시 등
터키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보고 터키인같다고 말하기 까지도..ㅎㅎ)
"Korean & Turkish are kardeş(터키어로 형제)"라고 말하자
터키와 한국이 형제국이 되었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ㅎㅎ

친분을 쌓은 뒤 친구의 제안으로 영상을 남겼다.
Interviewer: My friend/ Interviewee: Turkish Friend
친구의 물음: 삶이란 무엇일까요? ㅎㅎ /
삶의 행복이란 우리가 가진 것, 직업이 아니고 우리가 생각하고 보는 것이다.
Happiness is not what you have, not what you do(who you're), but what you think & you see.



어쩌다보니 삶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대화까지 나오게 되었다.
'행복은 우리가 생각하고 보는 것이다.'
아직도 이 문구가 잊혀지지 않는다. (부처가 하신 말씀이라고 소개하셨다. ㅎㅎ)
아마 이번 여행에서 얻어간 최고의 깨달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언제나 좋은 직업을 가지고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바로 행복의 바로미터라고 생각하지만
인생을 살아갈수록 잘못된 생각임을 깨닫고 있다.
진정한 행복은 나의 상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시야에서 오는 것이다.



외모만큼이나 사고도 멋졌던 새로운 터키 친구와 페이스북 이메일을 주고 받았지만
여행 도중 연락처를 분실(?)하여 지금은 연락하고 지내지 못하고 있다.
꼭 이 영상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참 아쉽다.(터키 부부는 카메라를 챙겨오지 못했다.)





베이큇 군도 비밀해변에서 같이 찍은 사진.
자연이 만든 천상의 공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영화 비치(The Beach)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3. 팔라완섬에서 맞이한 2013 신년
2012년 새해는 영국 런던에서 맞이했다.
2013년 새해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맞이했다.

국적과 인종은 달라도 신년은 누구에게나 행복한 순간이다.
삶이 고달프다 할 지라도 새해는 누구에게나 행복한 순간이다.

우리를 신년행사장소까지 태워다 준 운전수도
집에서 자던 어린 아이도, 근처 술집에서 일하던 직원들도 모두 카운트 다운을 같이 셌고
다 같이 폭죽쇼를 보았다.

다른 삶을 살고 있더라도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의 가치는 같다는 것을 배웠다.





[필리핀 여행] 마닐라 호텔 - 아트리움 호텔(Atrium Hotel)


[필리핀 여행] 마닐라 여행 - 아트리움 호텔(Hotel At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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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아트리움 호텔
예약방법: 홈페이지 또는 booking site 이용 (Agoda)
홈페이지: http://www.atriumhotel-manila.com/
주소: 15 floor, Taft Centrale Exchange, Gil Puyat Cor. Taft Avenue, Pasay
연락처: +1 310.657.7400
Tip: 버스터미널 바로 앞이라 버스이동시 매우 편함, 공항에서 가까워 편함, 밤에는 치안이 안좋으므로 혼자 이동 자제





아트리움 호텔은 마닐라에서 꽤 유명한 중급 호텔이다.
객실수도 많고 위치도 좋고 한국 가이드북에도 실려 있기 때문에 한국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호텔에서 바라본 마닐라 시내.
이 호텔의 특징은 로비가 15층에 있다는 거~~ㅎㅎ
15층부터 호텔이 시작된다. (그 밑에는 상가나 주거시설)





방이 무지 넓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크기로만 따지면 스위트룸 안부럽다.




미니바도 있다. 에어컨도 잘나오고 뜨거운 물도 잘나온다.



헤어드라이기도 있고 깔끔한 편.
모든 필리핀의 호텔이 그렇지만.. 방 안에 개미가 많다. 한국여성 관광객이라면 깜놀할지도...ㅎㅎ
오성급 호텔에도 개미가 있긴 했다. 나라 특성인듯. 그래도 방 안에서 도마뱀은 못봤다.
(동남아 호텔에 도마뱀 많다는 소문은 들어서리..)










한국의 복도식 아파트같기도 한... 호텔 구조 ㅎㅎ


[필리핀 여행] 마닐라 여행 - 마카티 그린벨트(Makati Greenbelt)


[필리핀 여행] 마닐라 여행 - 마닐라 쇼핑의 메카 마카티 그린벨트(Makati Greenb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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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의 강남, 마닐라의 청담동이라 불리우는 마카티 그린벨트
필리핀 쇼핑, 식도락 여행의 메카이다.
이름만큼이나 푸르른 그린벨트~

















[필리핀 여행] 필리핀 맛집 - 졸리비, 초우킹


[필리핀 여행] 필리핀 대표 프렌차이즈 - 졸리비와 초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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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디를 가든 맥도날드를 만날 수 있다.
초다국적 기업인 맥도날드의 인기는 어디에서나 대단하지만..
여기 필리핀에서는 맥도날드보다 더 유명한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가 있다.
바로 졸리비와 초우킹~
필리핀 사람들은 맥도날드, kfc보다 졸리비, 초우킹을 더 많이 찾는다.
졸리비 어느 지점을 가도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졸리비와 초우킹 회장은 중국 대부호란다. 





초우킹 메뉴판. 초우킹은 중국+필리핀 패스트푸드를 주로 판매한다.

졸리비는 햄버거, 치킨, 파스타 등을 판다.
KFC, 맥도날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초우킹에서 시킨 음식들
여러 반찬들이 나오는게 매력적이다.







졸리비에서 시킨 치킨과 핫도그
필리핀 현지사람들은 치킨이랑 밥(?)을 같이 먹는다.
한국인으로서 처음 이상할 수 있으나
먹나보니 궁합이 잘 맞는다. ㅋㅋ
한국 들어와서 교촌치킨에 밥이랑 같이 먹기도... ㅎㅎ





필리핀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졸리비 매장
그리고 졸리비 매장을 지키고 있는 마스코트 귀요미 벌 ^^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 한 끼 해결하기 참 좋은 곳이다 ^^




[필리핀 여행] 마닐라 맛집 - 까치분식


[필리핀 여행] 마닐라 여행 - 까치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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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하다보면 감칠맛도는 한식이 정말 그립다 ^^
맨날 야채없는 기름진 음식을 먹다보면 특히 더 그런데...
오래 여행하면서 치킨만 먹다가 정말 힘든 날이 찾아와서
인터넷 서핑 후 맛난 분식집이 있다 하여 바로 달려갔당~~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국기~ ^^






메뉴. 정말 메뉴가 많아서 한참 고민했다. 뭐 먹을까...ㅠㅠ 다 먹고 싶다 ㅠㅠ
필리핀 현지식에 비해 무지 비싼 편이긴 하다.(김밥 한줄, 라면이 3,000원 수준)





진짜 진짜 맛났던 깍두기와 김치. 한국와서도 이정도 맛이면 대박일듯 ㅠㅠ



내가 마늘 고추 좋아하는거 어케아시고..ㅎㅎ





된장과 떡만두국, 그리고 라볶이...
한국 유명 분식점 저리 가라하는 맛... 또 먹고 싶어진다 ㅠ





위치: 피불가스(피보거스)메인 거리에서 횡단보도 하나 지난다음 한식집 몰려있는 구역에서 오른쪽 골목